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억5000만원 첼로 훔친 택시기사, 5만원 받고 돌려주려다 덜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0초

1억5000만원 첼로 훔친 택시기사, 5만원 받고 돌려주려다 덜미 사진=MBC 뉴스 방송화면 캡처
AD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시가 1억5000 만원 상당의 첼로를 훔쳐 달아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16일 새벽 2시반께 술에 취한 대학원생 박모(25) 씨가 악기 가방을 놓고 잠깐 자리를 뜬 사이 주위에서 2시간 동안 이를 지켜보던 택시기사 이모(52)씨가 악기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이씨가 훔친 가방에는 1780년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시가 1억5000만 원짜리 첼로가 들어있었다.

하지만 이씨는 3일 뒤 박씨에게 악기를 돌려주기 위해 가방 안에 적혀있던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씨가 첼로를 판매하려고 했으나 소유권 증서가 없어 판매가 어려워지자 피해자에게 악기를 돌려주면서 대가를 받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