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은 10일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이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 의장과 만나 "대통령께서 정말 기대가 크다"며 "의장님은 정치, 경제, 행정까지 두루 섭렵하셨고 인품도 존경받으시는 분이니까 기대가 많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정 의장은 "굉장히 중요하고 힘든 일을 맡았다"면서 "실장님께서도 많은 일을 잘 해주셔야 할 것 같은데, 아주 유능하고 특별한 인재(김 수석)와 함께 일하시게 되어서 많이 도움을 받으실 것 같다"고 덕담을 건냈다.
정 의장은 또한 "국민들이 힘들어 하시니까 청와대는 물론이고 국회든, 정부든 다 지혜를 모아가지고 국민들을 편안하게 해드려야 되지 않겠냐"며 협치(協治)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실장은 16분간의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협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누구나 다 노력해야 되지 않겠나"라며 "다 바라는 바"라고 짧게 답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정 의장에게 취임 축하 난을 이 실장을 통해 전달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