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라자 대표 셰프 3인, 亞 4대 국제 요리대회서 수상…스페셜 메뉴 선봬

아시아 4대 국제 요리대회서 더 플라자 대표 셰프 3명, 총 3개 메달 수상
한국 셰프로는 대회 최초로 팀 대항전 부문에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금메달
더 플라자, 레스토랑 2곳에서 한시적으로 수상 기념 스페셜 메뉴 내놔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부문의 더 플라자 호텔이 지난달 25일 태국에서 약 20개국의 1200명의 셰프가 참여한 세계적인 요리경연대회 '2016 태국 얼티메이트 셰프 챌린지'에서 자사 셰프 3명이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더 플라자의 조인택, 최현우, 김성호, 김창훈 등 셰프 3명은 이 대회 팀 대항전 부문에서 한국 셰프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수상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부문이 더 플라자와 63레스토랑 셰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셰프 인재 개발 및 발굴의 결과물로 세계의 유명 셰프들을 제치고 한국 셰프가 금메달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성과라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올해로 5회째 태국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컬리너리 챌린지''말레이시아 FCM''홍콩 인터내셔널 컬리너리 클래식' 등과 함께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4대 국제 요리 대회 중 하나로 '세계 조리사 연맹' 주관 아래 팀 대항전 부문과 개인전 부문으로 나뉘어 요리 경연이 펼쳐진다.

조인택 더 플라자 팀 수석 셰프는 "이번 2016 TUCC에서 한국 셰프 최초로 금메달 수상을 통해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 줄 수 있어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더 플라자의 셰프로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의 요리를 세계에서 빛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 플라자에서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이달 20일부터 7월3일까지 약 2주간 대회에서 수상한 메뉴를 기반으로 구성된 스페셜 메뉴를 이탤리언 레스토랑 투스카니, 올데이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 등에서 한시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오는 29일 저녁에는 수상 셰프를 포함한 호텔의 수석 셰프가 함께 선보이는 마스터 셰프 갈라디너를 세븐스퀘어에서 단 하루 동안만 진행한다. 가격은 12만원(세금, 봉사료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