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모델 이영진이 시크한 외모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여신 선수권' 특집으로 꾸며져 모델 이영진, 배우 정다빈, 전소민, 고원희, 개그우먼 홍윤화가 출연했다.
이날 이영진은 자신의 첫 인상이 차가운 것에 대한 오해가 많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말 건다고 해치지 않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 인상이 워낙 강하다보니 좀 더 그런 면이 부각된 것 같다. 그런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을 볼 때 악의가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 눈을 보고 이야기하라고 해서 했는데 '뭘 그렇게 쳐다보냐'고 한다"고 말했다.
이영진은 말을 하다 갑자기 상대방이 화를 낼 때는 놀라기도 한다며 그럴 때는 "너를 노려볼 만큼 네게 관심이 없다고 한다"고 재치있게 넘어가는 면모를 보였다.
또 이영진은 "한혜진보다 내가 선배라서 다행이다"라며 "한혜진은 선배들에게 깍듯하다. 행사장에 내가 있다고 하면 뛰어와서 90도로 인사한다. 한혜진이 달려와서 90도로 인사하면 불편해서 도망가고 싶은데 한혜진의 스태프들이 뛰어와서 갑자기 찍는다. '한혜진이 90도로 인사하는 거 언제 보냐'면서"라고 털어놨다.
이영진은 정작 본인은 싸가지 없는 후배였다고 말해 모두 폭소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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