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수산연구센터에서 천일염으로 숙취해소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해수부가 운영하고 있는 수산연구센터는 제주대, 목포대, 부경대 등 3곳으로 10년 동안 100억 원씩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산백신 6종, 천일염 5종, 천일염 생산자동화 기계 2종을 개발했다. 죽염의 활성성분을 조절하는 제조법은 이미 산업체로 기술이전을 완료했으며 천일염 숙취해소제품이나 동치미 분말, 음료, 수산백신 2종 등은 기술 이전을 준비 중이다.
또 수산연구센터는 국제학술지(SCI) 등재 72건, 석박사 58명 배출, 특허출원 22건 등의 성과도 도출했다.
해수부는 오는 10일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수산연구센터의 성과 교류회를 열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수요를 조사해 향후 기술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용석 해수부 수산정책과장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산업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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