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군수 전동평)은 7일 친환경 쌀 안전생산을 위한 포트묘 이앙 연시회를 금정면 용흥리에서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포트육묘는 포트에 볍씨 2~3립을 포트 전용 파종기로 파종해 30~40일 정도 성묘(25~30cm)로 키워 포트묘 전용 이앙기로 본답에 이앙하는 방식으로 기존 산파 육묘를 통한 이앙재배보다 육묘기간이 길어 2모작에 유리하며 깊은 물대기가 가능해 잡초방제에 탁월한 이점이 있다.
또한 이앙 시 뿌리가 절단되지 않아 활착이 빠르고 초기 생육이 왕성하며 줄기가 굵어 병해충과 도복에 강하고 관행에 비해 상토는 50%, 종자는 70%를 절감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트묘 이앙은 3.3㎡당 50주 이앙으로 묘를 30cm 이상 성묘로 키워서 이앙하기 때문에 초기 잡초방제에 탁월하고 유효 분얼이 왕성하며 도복에 강해 친환경 벼농사 재배에 가장 적합한 농법으로 앞으로 포트묘 농법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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