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의회는 7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시흥 배곧중학교 학생 72명과 용인 서원중학교 학생 33명 등 총 105명의 학생과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의회교실'을 열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도의회가 청소년들의 의회체험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도의원이 돼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 '올바른 화장실 문화 구축' 등을 주제로 3명의 학생이 3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견을 진지하게 발표했다. 또 '정기적 학교시험 폐지 조례안', '청소년 SNS 사용제한 조례안' 등 2건의 안건을 상정해 찬반토론을 실시한 뒤 표결처리했다.
참여 학생들은 본회의장 도의원들의 자리에 앉아 전자투표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표출했다. 또 발언대에 올라 실제 의원들처럼 발표를 하기도 했다.
이날 의회교실에는 이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시흥4)과 지미연 의원(새누리당ㆍ용인8)이 함께 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오는 21일 안성 문기초등학교와 부천 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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