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방송인 이광수가 큰 키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양봉장에서 꿀따기를 하는 블루팀 유재석, 이광수, 지석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광수는 앞선 식사자리에서 꿀을 선택했고, 이에 팀원들과 함께 양봉장에 꿀을 따러 가게 됐다. 제작진은 양봉장에 블루팀이 도착하자 준비해둔 노란 옷을 줬다.
이를 본 유재석은 "벌들이 좋아하는 노란 색 아니냐. 제작진은 녹색을 입고 왜 우리는 노란색을 주느냐"며 불평을 털어놨다.
옷을 입은 후에도 불만은 식질 않았다. 지석진과 이광수의 불행한 신체사이즈 때문. 지석진은 "입었는데 계속 코가 닿는다"며 힘들어했고, 이광수는 "나는 발목이 올라온다. 발목 쏘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광수의 발목을 검정 테이프로 밀봉했다. 이를 보던 지석진은 "완전 군장을 해라. 워커 신었냐"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25분 SBS에서 방송된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