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송지효가 자신의 몸무게 덕분에 탈출에 성공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7 vs 300kg 특집 최종미션이 전파를 탔다.
7 vs 300kg 미션은 체중계를 찾아 무게를 잰 후에 산장을 탈출하는 것으로, 300kg을 초과하면 나머지 멤버들은 양평역까지 걸어서 집에 가야 한다.
중요한 것은 만약 런닝맨 멤버들의 이름표를 헌터들이 뜯는다면 모래주머니를 부여받게 돼 불리해 진다는 것이다.
유재석, 개리는 자신의 체중계를 찾아 무게를 잴 수 있었고, 유재석은 72.9kg, 개리는 79.3kg으로 탈출을 확정짓게 됐다. 이어 이광수가 78.6kg으로 총 230.8kg을 채우게 됐다.
다음 순서로 도착한 하하는 몸무게가 69.2kg 이하로 나와야 탈출에 가능하기에 최대한 무게를 줄이려 겉옷을 벗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모래주머니 때문에 결국 목표 몸무게를 채우지 못하게 됐고, 뒤이어 도착한 송지효에게 기회를 넘겨야만 했다. 송지효는 53.4kg으로 300kg 안에 들어 탈출에 성공했다.
이에 지석진 김종국 하하는 결국 양평역까지 무려 8km를 걸어가게 돼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25분 SBS에서 방송된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