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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한국군 보유 무기 종말 단계 하층…사드 배치 군사적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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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4일 "대한민국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의지를 분명히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주제 연설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한 장관은 "한국군이 보유한 무기는 종말 단계의 하층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역을 방어할 수 있는 사드가 배치되면 군사적으로 유용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어떻게 미사일을 방어할 것이냐가 본질"이라며 "(사드 배치 문제는) 철저히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익 관점에서 보고 있고, 한미 양측의 공동실무단이 구성돼 배치 지역과 시기, 비용 등을 공동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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