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프랑스 에꼴42(Ecole42, 교장 니콜라 사디락)와 지난 2일 열린 한-불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프랑스 에꼴42는 IT인력 양성을 위해 프랑스 이동통신 회사 '프리(FREE)'의 자비에르 니엘 회장이 2013년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민간기관으로 매년 1,000여명의 프로그래머를 선발 및 육성하여 프랑스 IT인력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한국과 프랑스의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온ㆍ오프라인 융합제품 공동개발, 상대 국가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인적·기술적 교류 ▲디자인 등 위탁개발, IT와 제조업이 융합된 신제품 공동개발, 상호 투자를 위한 기업 매칭 ▲전시회 참여 지원, 투자 유치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와 프랑스 에콜42는 이번 협약에 대한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추후 논의를 통해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관계자는 "해외 청년창업전문교육기관과의 국제적 교류협력을 통해 국내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고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MOU체결의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청년창업CEO를 양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이 기획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이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의 창업 초기 기업 대표를 선발하여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창업단계 전 분야를 일괄 지원하고 있으며,
최종 합격자에게는 1년간 최대 1억원까지 시제품 개발 및 제작비등 사업화 단계별 사업비가 지원되며, 창업 준비공간 및 실무교육, 전문가 밀착 코칭과 사업화를 위한 정책 융자금 등이 연계 지원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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