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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나이지리아] 이겼지만 권창훈의 빈자리가 느껴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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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나이지리아] 이겼지만 권창훈의 빈자리가 느껴진 공격 류승우[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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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정예멤버였지만 중요한 한 명이 빠졌고 그의 빈자리가 느껴졌다. 신태용호는 권창훈(22)의 공백이 아쉽기만 했다.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4개국 초청 친선축구대회 첫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이겼다. 수비수 최규백의 결승골이 한국에 승리를 안겼지만 공격수들의 골이 없어 아쉬웠다.


공격진은 대부분 주전 선수들이 나왔다. 권창훈은 빠졌다. 경미한 타박상으로 이날 경기전 훈련에서 빠졌다. 소속팀 수원 삼성에서도 많은 경기를 뛰고 있는 권창훈을 쉬게 했다. 타박상이 경미하다고 하지만 이날 경기에 무리할 필요는 없었다.

권창훈이 빠지면서 신태용호 공격진은 꼭지점 하나를 잃었다. 신태용호의 공격진은 권창훈을 비롯해 문창진, 류승우, 황희찬 등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면서 시너지효과가 난다. 신태용 감독은 "우리 2선 공격수들이 잘해주고 있다"고 했는데 그 핵심에 있는 선수가 또 권창훈이었다.


나이지리아와의 경기가 시작되자 권창훈의 공백을 잊고 보기 힘들었다. 마무리가 세밀하지 못했다. 좋은 찬스에서는 시원한 득점이 잘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힘의 대결을 했다. 압박을 하고 중원에서 기싸움을 하면서 경기를 했다. 다소 점유율은 밀리는 듯했지만 중간중간 나온 찬스들은 잘 만들어진 작품들이었다.


하지만 중요한 골이 안 나왔다. 전반 29분에 류승우가 절묘하게 찔러준 패스를 받아 문창진이 골키퍼와 일대일에 가까운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황희찬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도 역시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후반 28분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빠르게 공격해 올라오다 오른쪽에서 김승준이 올려준 크로스를 문창진이 받아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튀어 나온 공을 다시 문창진이 이차 슈팅, 류승우가 삼차 슈팅까지 때렸지만 골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권창훈은 패스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든다. 권창훈이 있었다면 한국의 창은 더 날카로워졌을 테다. 좋은 패스는 더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 수도 있고 권창훈의 왼발 중거리슈팅은 시원하기까지 하다.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는 이를 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경기는 다행히 한국이 1-0으로 이겼다. 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 최규백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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