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2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윤장현 시장 주재로 2016세계인권도시포럼 추진위원회의를 열고 포럼 추진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경서 전 UN인권대사와 선미라 한국인권재단 이사장,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장, 차명석 5·18기념재단이사장, 강현수 충남연구원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럼 주관기관인 광주국제교류센터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포럼 참가도시 정보를 소개하는 커뮤니티 공간 확보, 광주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세션 추가, 프린지 페스티벌과 협업 등을 제안했다.
한편, 세계인권도시포럼은 행정의 최우선 가치를 인권에 두고 광주와 국내외 도시간의 인권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11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UN인권이사회에서 ‘지방정부와 인권’보고서에 광주의 인권활동 성과들이 소개됐으며, 지난 5년 동안 200여 도시에서 2500여 명(국외 474명 포함)이 행사에 참여, 인권 의제들을 심도 있게 다뤄 해외 지자체의 인권증진에 공헌을 해왔다.
2016세계인권도시포럼은 ‘우리는 어디에 살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7월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 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며, 세계에서 500여 명의 인권도시 시장단, NGO 단체, 인권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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