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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3일 호주로 출국해서 개인 훈련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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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3일 호주로 출국해서 개인 훈련에 집중 박태환[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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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이 호주로 출국해 개인 훈련을 하기로 했다.

박태환 소속사 팀지엠피는 "박태환이 호주 케언즈에서 전지훈련을 하고자 오는 3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향후 계획이 잡히기 전까지 해외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이전보다 강도 높은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태환은 지난달 광주 남부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한 동아수영대회에서 네 종목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A기준기록을 모두 통과했다.


하지만 도핑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으로 인해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지난달 26일에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중재신청을 했다.


대한체육회와 논의하기 위해 면담을 신청, 25일에 만나기로 했지만 불발되면서 기약 없이 연기됐다. 박태환은 국가대표가 될 수 없을 뿐 계속해서 선수생활은 이어갈 수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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