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기문화의전당 '발전방안모색' 대토론회 연다

시계아이콘01분 0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재단법인 출범 12주년과 창립기념일(6월1일)을 맞아 오는 3일과 10일 두 차례 재단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가 최근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문화의전당을 폐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시점에서 개최돼 주목된다.

경기문화의전당은 오는 3일 전당 내 컨벤션센터에서 첫 번째 대토론회를 갖는다. 이 날 토론회는 '긴급진단- 문화예술 전문가 100분토론 문화융성 없는 경기도,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열린다.


이종덕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석좌교수)이 기조연설을 하고 박정배 청운대 교수(공연기획경영학과)가 토론회 좌장을 맡는다.

패널로는 김명호 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상임이사(문화예술학 박사)와 이인권 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김진국 문화평론가, 현경채 음악평론가, 권미나 경기도의회의원 등이 나온다.


참석자들은 토론회에서 2009년 경기도립예술단의 법인 통합이후 경기문화의전당과 경기도립예술단의 현황과 문화예술에 대한 경영합리화 정책을 짚어본다. 이어 해외 및 국내 사례분석과 발전 방향도 제시한다.


또 문화예술기관으로서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도립예술단의 역할론, 전속예술단체를 보유한 타 극장과의 비교 및 현황파악, 예술단의 시ㆍ군 분산배치 유사사례 조사와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경기문화의전당은 10일 전당 내 대극장에서 두 번째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문화의전당 운영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와 공동으로 예술행정 및 문화예술경영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용관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장 사회로 추미경 문화다움 대표, 김기봉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상임이사가 발제에 나선다. 이필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곽미숙 경기도의회 의원, 안호상 국립중앙극장장,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교수, 김동언 경희대 아트퓨전대학원교수, 조정윤 부산문화재단 기획홍보팀장이 토론자로 나온다.


참석자들은 경기도가 용역결과로 발표한 '경기문화의전당 폐지'와 관련된 연구결과의 타당성 여부를 분석하고, 이를 근거로 각종 법적 의무사항을 포함한 경기도의 거시적 문화정책을 짚어본다.


또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의 지방정부 공연장과 예술단체 정책을 들여다보고 경기문화의전당과 경기도립예술단의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데 참고사례를 함께 찾는다.


특히 발제자들은 '경기문화의전당 폐지결정의 문제들'과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광역자치단체의 역할과 방식'에 대해 토론한다.


경기문화의전당은 경기도립극단, 경기도립무용단, 경기도립국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4개 상주 예술단체를 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문화의전당을 기관 폐지하고 4개 예술단은 별도 법인화하거나 시ㆍ군에 분산배치하는 안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경기문화의전당은 부적절한 평가지표, 용역의 기술적 제한, 전문가 배제 등 용역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