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소규모 오수처리시설 70곳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고양시는 악취 등 주요 민원 발생지역에 설치된 하루 평균 50㎥ 미만 오수처리시설 70개소에 대해 이달 2일부터 22일까지 운영실태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의 경우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하천 녹조발생 등 수질오염의 주범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오수처리시설 적정 설치,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내부 청소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고양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는 등의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하수도법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오수처리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하천오염 및 악취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맑고 깨끗한 시민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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