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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美 소비 증가·EBC 회의 앞두고 하락 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31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면서 오랜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4% 내린 6230.79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전날 종가 대비 0.68% 하락한 1만262.74로,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 역시 0.53% 내린 4505.62로 각각 마감했다.

FTSE 100 지수의 경우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DAX 30지수와 CAC 40지수도 6거래일 만에 각각 하락 반전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지수는 0.8%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하락 출발한데 이어, 장 막판에 미끌어지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미 경제지표 발표와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지수 약세를 보였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4월 미국인 소비자 지출은 7여 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4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1.0% 늘었다고 밝혔다. 2009년 8월 이후 최대 증가율이며 시장 조사치 0.7%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개별종목 중에는 앵글로 아메리칸과 글렌코어, BHP빌리턴 등 원자재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또 바클레이스와 RBS 등 은행주들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분기별 매출을 공개한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은 2.61% 하락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파리 증시에선 아르셀로 미탈이 3.83% 급등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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