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으로 라울 곤살레스(39) 등과 함께 전설로 통하는 페르난도 모리엔테스(40)가 한국을 찾는다.
모리엔테스는 레알 마드리드 재단과 함께 '제주 국제학교 노스런던컬리지 에잇스쿨 제주'에서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2주간 하는 영어 캠프에 참가한다. 여기에서는 특히‘레알 마드리드 재단 캠퍼스 체험(축구캠프)'가 열려 국내 학생들이 세계 최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캠프는 전 세계 5대륙, 80여 국가, 3천명 이상 참여 국제적 축구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열린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클럽 소속 코치진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축구기술을 직접 가르치는 것은 물론, 리더십, 협동, 자기통제력 등 올바른 인성 함양의 기회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리엔테스는 축구 캠프에 함께 한다. 앞서 다음달 7일에는 스페인 대사관에서 있을 공식기자회견에 나와 직접 캠프의 상세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기도 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는 모리엔테스를 비롯해 폴 프렌드 NLCS 제주 교장, 호아킨 시구스 캠퍼스 체험 이사, 곤잘로 오르티즈 디에즈 토르토사 주한 스페인 대사, 이동주 제주신화역사공원 리조트 월드 부사장이 연사로 참여한다.
모리엔테스는 선수시절 레알 마드리드(1997~2005), 리버풀(2005~2006) 등에서 뛰며 맹활약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1998~2007년 A매치 마흔일곱 경기에서 스물일곱 골을 넣었다. 라울과 함께 무적함대 스페인의 대표 공격수로 각광 받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