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착한상상으로 여는 인간중심의 미래'를 주제로다양한 행사를 전국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정보문화의 달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간 중심의 창의적 아이디어의 결합을 의미하는 ‘착한상상으로 여는 인간중심의 미래’를 주제로 선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보문화의 달은 건전한 정보문화의 확산을 위해 1988년부터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컴퓨터 도입일(1967년 6월24일)과 전국전화자동화 완성일(1987년 6월30일)을 고려해 매년 6월로 정해졌다.
또한 1993년부터는 정보문화 환경 변화를 고려해 행사 주제를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ICT를 활용해 사회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착한상상 프로젝트’와 관련해 주제를 선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ICT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지역사회의 현안을 해결하는 ‘K-ICT, 내가 만드는 마을’ 7개 프로젝트가 7개 지자체 주관으로 추진된다.
다음달 8일 오후 2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되는 제29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는 기존의 행사 중심에서 벗어나 현실과 가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지능정보사회의 핵심기술인 VR(가상현실)로 정보문화의 변화상등을 제작해 시연할 계획이다.
참관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포토존과 VR 체험관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년 대상의 창조적 정보문화 확산을 위한 ‘ICT 희망드림 토크 콘서트’가 강원도, 울산시, 전라북도 등 7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개최되며, 찾아가는 정보접근성 설명회, 국민행복 IT경진대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린다.
‘ICT 희망드림(Dream) 토크 콘서트’는 ICT, 지능정보, 정보문화 등을 주제로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6월부터 9월까지 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특강, 공감콘서트, 공연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정보접근성 설명회’는 기존 기관별 웹 사이트 담당자를 대상으로 특정 시기에 한정해 실시하던 집체교육 형태에서, 교육을 요청한 기업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국민행복 IT경진대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를 통해서는 어르신과 청소년들이 정보활용 능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올해 정보문화의 달을 계기로 건전하고 창의적인 정보문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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