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굿모닝증시] 불안한 코스피, 보수적 전략의 필요성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지난주 미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가 강해졌고, 이로인해 국제 유가 및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 지수가 상승했다. 그러나 이번주는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굵직한 대외변수들이 많은 만큼 투자 전략을 보수적으로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코스피 변동성 확대국면에 대응해 배당주에 투자하거나 경기 둔감 업종을 중심으로 한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증시 전문가들이 많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이번주 코스피는 단기 기술적 반등을 마무리하고, 재차 하락추세에 진입할 전망이다. 오는 31일 중국 ADR, MSCI 신흥지수 편입, 6월 1일 중국 PMI 발표 및 한국 수출입·산업생산지표 발표, 3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 등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달러 강세, 중국 경기불안으로 인한 코스피 하락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다. 배당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꾸준하다. 특히, 코스피 변동성 확대국면에서 배당주의 상대적 매력도는 부각될 수 밖에 없다. 계절적으로 6월에는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관련 종목들이 불안한 시장상황에 대안이 될 전망이다.

◆윤영교 LIG투자증권 연구원=이번주 예상 코스피밴드는 1940~1990이다. 미국 금리인상을 본격적인 경기 회복에 대한 신호로 해석하는 경향이 확인되고 있으나 6월 FOMC까지 시차가 상당하고, 향후 1개월 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주식 비중 확대는 지양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경기 둔감 업종을 중심으로 한 보수적인 포트폴리오 전략 추천한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6월은 조정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차별화가 투자전략의 화두가 될 것이다. 특히 업종내 종목 차별화 현상이 강해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6월 국내 증시는 유럽 재정지출 확대(특히 선거와 국민투표가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와 경기모멘텀 개선 기대로 5월 중 나타났던 미국과 중국의 동반 경기모멘텀 둔화를 경감시킬 가능성이 있다. 주식시장의 하락 위험을 제한할 수 있는 변수라고 판단된다. 지수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대수익률이 높지 않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6월 코스피 예상밴드는 1900 ~2000으로 기존 박스권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단기 수급 이벤트로 지수관련 대형주의 상승세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6월 미국 FOMC회의, 브렉시트, 스페인 선거, 중국 A주 MSCI 부분 편입 결정 등 이벤트가 다수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벤트 확인 후 대응하려는 심리가 높아질 것이다. 다만 하반기 물가 상승과 경기 개선에 대한 시각들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민감재(소재, 산업재, 은행 등)의 비중확대 타이밍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