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29일 방영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옥녀(진세연)가 자신에게 죄인의 누명을 입힌 체탐인 수장 강성호(임호)에게 칼을 겨누며 분노의 오열을 했다.
이날 옥녀는 강선호에게 “난 나으리가 시키는대로 했어요. 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었기에”라며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렇게 쫓기는 신세가 된 겁니까. 말해 봐요. 내가 무슨 죄를 지은 겁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강선호는 “모든 게 내 잘못이다”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이 내가 잘못한 거야. 너를 죽음으로 내몰고 이제 나는 그것을 되돌릴 아무런 능력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날 죽여라. 날 죽여. 네 손에 죽는 게 너에게 속죄하는 유일한 길인 듯 싶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옥녀는 그게 무슨 소용이냐며 반문하고 결국 그 자리를 떠났다.
한편 지난 4월30일부터 방송된 이 드라마는 주말 오후 10시 MBC에서 방영된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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