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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청년특위 출범…1호 '청년기본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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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새누리당이 청년세대와의 소통강화를 위해 '청년소통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새누리당은 20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청년기본법'을 발의하는 등 청년세대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성원(42·초선·경기 동두천시연천군) 당선자, 신보라(33·초선·비례대표) 당선자는 2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청년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 당선자는 올해 만 42세로, 새누리당 지역구 당선자 중 최연소자다. 신 당선자는 올해 만 33세로 비례대표는 물론 전체 새누리당 당선자 중 최연소다.


김 당선자는 "당에서 국민께 혁신과 변화, 변화되는 모습 보여주기 위해 가장 먼저 청년들에게 관심을 쏟아주셨다"며 "특히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청년기본법을 발의·제정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청년기본법은 ▲청년정책 수립, 조정 및 지원에 관한 사항 ▲청년 실태조사 ▲청년정책에 관한 사항을 국무총리 소속 청년정책 조정위원회에서 심의 및 조정 ▲청년정책책임관 지정 ▲청년 권익증진을 위한 시책 ▲청년단체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신 당선자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부처 간 청년정책이 통합될 수 있도록 하는 국무총리실 소속의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라며 "이제 각 부처의 청년 정책들이 한 곳에서 모여 효율적으로 수립되고 시행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어르신이나 여성, 장애인, 아동은 모법(母法)이 있지만, 청년을 대상으로 한 모법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래서 이번 법안이 실질적으로 청년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 첫 걸음이라 생각해주시고, 앞으로 새누리당이 청년에 더 관심쏟고 귀 귀울이고, 청년들과 가까이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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