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천시내버스 40년만에 확 바뀐다…7월 말부터 200개 노선 운영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212개 노선 중 114개 조정… 철도 등 변화한 교통환경에 대응, 구·신도심 버스불균형 해소 기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인천시가 경인전철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 체계를 40여만에 대폭 손질했다.


시는 시내버스 노선을 절반 이상 조정해 7월30일부터 200개 노선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5일 2016년 제1차 버스정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인천 시내버스 노선 조정안'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시내버스 운행간격·거리, 평균 주행속도, 운행 대수 등 운행계통에 대해 2주 뒤 버스정책위원회를 다시 개최해 논의하는 조건으로 이번 조정안을 가결했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 조정으로 기존 212개 노선 가운데 98개 노선(49%)이 유지되고 87개 노선(41.1%)은 변경, 27개 노선(12.7%)은 폐선되는 등 전체 노선 가운데 114개 노선(53.8%)이 조정된다.

폐선 노선에는 대체 노선이 마련되며 15개 노선은 신설돼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하는 7월30일부터 총 200개 노선이 운영된다.


노선 조정으로 평균 배차시간 3분 단축, 노선당 운행대수 0.7대 증가, 이용자 편의시간 8분 절감, 환승연계율 5.6% 감소, 노선체계 중복도 21% 개선, 시민불편사항이었던 굴곡도 10.7% 개선, 신도심 노선 19개 증가 등의 조정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지난 1월까지 '인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 계획 수립,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용역, 연구용역 보고회 등 절차를 거쳐 이번 조정안을 마련했다. 또 4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 업계·시민 의견 청취 등도 거쳐 최종 조정안을 수립했다.


조정안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7호선, 수인선 연장 개통 등 철도(지하철)를 중심으로 변화한 교통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구·신도심간 버스공급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2009년 인천시 버스준공영제 도입 이래 준공영제 운행대수와 전체 운행횟수의 적정성을 객관적으로 정리,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결과를 검토해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1974년 경인전철 개통 이후 42년간 지속돼온 경인전철 중심의 인천 시내버스 노선체계에 대한 손질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