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우기 대비해 공동주택 249개 단지 1024동 및 부대시설 안전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단독?연립주택 옹벽, 석축 등 노후 시설물에 대해 건축과 등 4개 부서에서 조사반을 편성해 6월24일까지 일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구는 장마철 우기를 대비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각종 재난사고 예방 및 시설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전수조사에 나섰다.
주요 조사대상은 양천구 내 사유지이나 안전사각지대에 있어 파악이 어려웠던 소규모 옹벽과 석축 등 노후 시설물이다.
구는 우선 6월9일까지 건축과, 주택과, 균형개발과, 공원녹지과 4개 부서에서 분야를 나누어 노후 시설물을 조사한다.
이후 전수조사를 통해 조사된 시설물을 공무원 및 외부전문가가 합동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해 재해위험도를 평가, 위험시설물에 대해 집중관리대상 시설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보수?보강 등 별도 조치가 필요한 시설물과 기술을 요하는 사항 등에 대해서는 관리주체(소유주)와 협의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구는 장마철 우기를 대비해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점검도 한다.
30일부터 시작되는 공동주택 안전점검은 6월17일까지 2주간 양천구 내 공동주택 249개 단지 1024동 및 부대시설까지 점검한다.
점검은 주택관리사가 배치된 공동주택 단지는 관리주체에 의한 자체 점검을 하고, 주택관리사가 없는 단지는 전문건축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에 나선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일제 전수조사 및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들도 지속적으로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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