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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부산에서 '묻지마 폭행'을 자행한 50대 남성을 맨손으로 검거한 시민들이 표창장을 받았다.
27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청사 중회의실에서 시민 5명 가운데 A(50)씨 등 2명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 A씨 등은 동래구 모 대형마트 앞에서 각목으로 70대 여성과 20대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김모(52)씨를 맨손으로 제압했다.
A씨는 먼저 김 씨를 발로 차 달아나지 못하게 했고, 나머지 시민 4명이 달려들어 경찰이 올 때까지 피의자를 잡고 있었다.
한편 김 씨를 검거하는데 힘을 쓴 나머지 시민 3명은 직장과 생업 등의 이유로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부산 동래경찰서 김기대 서장은 직접 방문 혹은 우편을 통해 이들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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