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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부산항 개항 140주년을 기념해 27일 제9회 부산항축제가 시작됐다.
이날 오후 7시40분 개막한 부산항 축제는 개막 전부터 지휘자 이영칠과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국내 유명 팝페라 테너 임형주 등이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작년에도 선보인 부산항 불꽃쇼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불꽃쇼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나 약 20분 가량 계속됐으며 열기구를 이용한 나이트글로우쇼도 진행됐다.
28일부터 이틀 동안은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대에서 각종 체험 및 부대 행사가 열린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개막행사에 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하면서 앞으로 부산항이 가질 문화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부산항 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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