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등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가정의 달을 맞아 28일 오전 10시30분 지역 내 4개 복지관과 함께 일원나눔 한마당, 2016 Happy Family Festival를 열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일원나눔 한마당은 그동안 일원2동에 위치한 강남장애인복지관, 강남종합사회복지관, 하상장애인복지관,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 민·관 연합행사로 진행해 오다가 올해 서울강남우체국이 새롭게 참여해 더욱 알차고 풍성한 축제가 됐다.
일원2동 건강가정지원센터 앞부터 강남장애인 복지관 앞 보도까지 약 500m 구간에서 펼쳐진 행사는 기념식에서 가야금 연주, 시각장애인 여성중창, 사물놀이와 길놀이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선보여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부 행사에는 ▲ 친환경 향초, 수세미 만들기 ▲ 천연방향제 만들기 ▲ 가족 포토존 ▲ 스티커 사진촬영 ▲ 캘리그라피로 가훈쓰기 ▲ 핸드드립 체험 ▲ 봉숭아 물들이기 ▲ 원숭이 열쇠고리 만들기 ▲ 가족스트레스 해소 활동 ▲ 가족합동 작품경연 ▲ 전통차 나눔 ▲ 아나바다 가족부스 ▲ 장애아티스트 작품전시 ▲ 사랑의 엽서쓰기 ▲ 기념 우표책과 우표첩 전시·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먹거리 장터도 진행됐다.
아울러 일원2동에서는 당일 복지상담소를 설치 운영해 평소에 궁금했던 국민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인복지제도 등 복지서비스 전반에 대해 안내했다.
일원2동 홍윤명 동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면서 가족 간의 사랑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동에서 시행중인 다양한 복지제도를 알려 복지에 대한 인식과 체감도를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일원본동에서는 대모초등학생 70명과 함께 광평대군묘역을 찾아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 내 고장에 대한 자부심 가질 수 있는 내 고장 사랑 우리 동네 역사탐방을 가졌다.
이번이 6회째인 우리 동네 역사탐방은 지난 2013년에 시작하여 지역 내 아동, 청소년, 주민 등을 대상으로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돼 있는 광평대군묘역은 광평대군, 무안대군, 영순군 등 광평대군 일가 700여기 묘소와 비석, 부속물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적지로 강남스토리 소속 강남전문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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