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는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04% 오른 6265.6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66% 상승한 1만272.7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69% 상승한 4512.64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32% 오른 3071.41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국제 유가 상승과 함께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세로 나옴에 따라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북해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를 넘기는 등 공급 과잉이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0.91% 상승한 배럴당 50.01달러에, 브렌트유는 0.88% 오른 50.1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지난 4월 미국의 내구재 수주실적은 전월보다 3.4%(계절 조정치)나 늘어났다.
철강기업 아르셀로 미탈이 6.90% 급등했으며 광산기업인 글렌코어도 2.12% 올랐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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