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 90여명 대상, ‘성북구 어린이 · 청소년의회 위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2016 성북구 어린이 ? 청소년의회 위촉식'을 가졌다.
2013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로 제4기를 맞는 '성북구 어린이 ? 청소년의회'는 의회 의사진행과정 체험을 통해 조례 등 입법과정 이해와 법령 중요성을 인식, 사회문제에 대한 대화와 타협, 소수의견 존중 등 민주적 토론문화를 통해 시민으로서 리더십 및 정책참여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들을 위해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이 이들 멘토가 돼 각각 교육?문화위원회, 복지?안전위원회, 아동권리위원회의 3개의 상임위원회로 구성돼 운영된다.
특히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을 알아보고 성북구 정책이나 사업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해 구에 필요한 정책과 조례를 만들어 제안, 아동인 자신들의 권리 실현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사 및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제정한 조례를 해당부서로 보내 검토를 거쳐 정책으로 실행하거나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9월에 개최되는 모의 본회의에서는 어린이 ? 청소년 의회 의원들이 직접 만든 조례를 발의, 구청장이 의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구정질의’시간도 예정돼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학생들이 성북구 정책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 미래 시민으로서 역량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성북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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