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국내최대 '폐기물처리시설' 들어선다

평택에코센터 조감도

[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해창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 및 음식물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평택에코센터'가 들어선다.

평택시는 26일 공재광 평택시장,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김철인 도의원을 비롯해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에코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2019년 완공되는 평택에코센터는 부지면적 5만8066㎡에 2798억원이 투입돼 민간투자사업(BTO)으로 건설된다.

이 곳에는 ▲생활폐기물 처리(하루 250톤) ▲SFR 열병합식 발전시설(하루 130톤) ▲재활용품 처리(하루 50톤) ▲음식물류폐기물 처리(하루 210톤) ▲하수 찌꺼기 처리(하루 184톤) 시설이 지하에 들어선다. 지상에는 다목적 스포츠센터와 물놀이 시설, 홍보영상관, 야구장, 견학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은 입주한다.

평택에코센터는 2009년 민간사업자인 ㈜한솔이엠이 컨소시엄 형태로 제안서를 제출한 뒤 경기불황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오다 7년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공재광 시장은 "국내 최대규모로 건설되는 에코센터가 준공 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