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김지석이 자신의 본명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김지석은 자기 팬클럽 이름이 '보석상자'라고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김지석씨 본명이 김보석이다. 근데 진짜 이름은 따로 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김지석은 자기 집안의 독특한 작명법이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 아버지가 온양온천에서 태어나 김온양이다. 둘째 아버지는 장충동에서 태어나 김장충이고 첫째인 큰 아버지는 북경에서 태어나 김북경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형은 신사동에서 태어나서 김신사다. 2년 뒤 내가 태어났는데 우리 집안이 기독교인데 부활절에 태어나서 김부활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지석은 "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하다 북경 쪽에서 내려오셨다. 태어난 지명 이름으로 지은거다"라며 "사촌 형은 런던에서 태어나서 김런던이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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