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6월8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총 70명 접수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에 사회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70명으로 취약계층의 구정 아르바이트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자녀,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21명을 우선 선발, 일반 대학생 49명을 모집한다.
특히 우선 선발의 경우에는 아르바이트 참여로 인한 생계비 지원이 감소될 수 있어 접수 전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본인 사전 확인 등 관련 사항에 대한 문의가 필요하다.
모집 기간은 26일부터 6월8일까지.
신청 자격은 접수 시작일인 26일 기준 지역 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내소재 전문대 이상의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다. 단 사이버대학 및 방송통신대학 학생, 대학원생, 각종 전문학교, 제적생 등은 이번 모집에서 제외된다.
아르바이트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노원구청 홈페이지(http://www.nowo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6월9일 오후 2시 노원구청 자치행정과에서 전산 추첨으로 진행, 선정자는 오후 3시부터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은 6월9일 오후 3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구 홈페이지에 아르바이트 참여여부를 최종 등록하면 된다.
근무는 7월5일부터 8월4일까지 주 5일 근무.
근무 조건은 1일 5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시간 제외)씩 구청 또는 동 주민센터, 도서관 등에서 근무하고, 급여는 중식비를 포함해 1일 3만5150원을 지급받는다.
아르바이트생은 행정사무지원, 민원안내, 자료정리 등 행정사무 보조업무를 맡게 되며, 근무기간 중 구청에 설치된 심폐소생술 교육장에서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도 배워보는 시간도 갖는다.
김성환 구청장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구정을 체험하는 아르바이트는 학생들에게 근로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구정업무를 체험하면서 사회생활에 필요한 경험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근무 시작일인 7월5일 오전 10시 구청 기획상황실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져 근무지 배치, 근무조건, 근무태도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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