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은행은 25일 이성우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겸 한국공인회계사회 윤리기준위원(55)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날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에서 이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임기는 2018년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일 까지다. 신한은행 사추위는 조용병 행장을 비롯해 구본일(위원장)·황국재·인호 사외이사 등 네 명이다.
앞서 지난달 12일 조동철 전 신한은행 사외이사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선임되면서 중도 퇴임했다.
이날 신규 선임된 이 교수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현재 동아대 법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시중은행(8년)·예금보험공사(8년) 재직, 기술보증기금 비상임이사, IBK투자증권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신한은행 측은 "이 교수는 기획·글로벌·법무·회계 등 다양한 금융실무 경험을 보유한 금융 및 법률전문가"라며 "오는 8월 초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등 향후 금융회사 지배구조의 투명성 및 이사회의 역할이 강조되는 점을 감안해 금융 실무 경험과 법학 전문지식을 보유한 이 후보자가 당행 이사회 전문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추천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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