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25일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수원시는 지난 3월부터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 담당자와 면담을 갖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를 방문하는 등 학습도시 가입을 위해 힘을 쏟아왔다. 이후 4월20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신청서를 전달한 뒤 이달 25일 학습도시로 최종 지정받게 됐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는 세계 학습도시 간 협력 체계를 구성해 사례 공유, 정보 교환, 공동 프로젝트 기획 등을 통한 학습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수원시는 세계적인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다른 학습도시의 모범운영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발한 국제교류를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유네스코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으로 세계적 학습도시 기반을 갖춰 글로벌 평생학습도시에 걸맞는 교육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수원시는 학습도시를 대상으로 2년에 한번 수여하는 '유네스코 학습도시 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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