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단 3명 합격…종자분야 최고 권위
시설원예기술사·농화학기술사 이어 ‘3관왕’
[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군 옐로우시티 프로젝트팀을 이끌고 있는 박언정 팀장이 최근 한국산업공단에서 실시한 ‘제108회 국가기술 최고자격 종자기술사’에 최종합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종자기술사는 종자분야 최고 권위 자격증으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업무를 기획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으로 이번 시험에서는 전국에서 단 3명만이 합격했다.
박언정 팀장은 지난 2월 신설된 옐로우시티 프로젝트팀 팀장을 맡으면서 옐로우시티 브랜드 창출과 장성을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각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기획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1996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2005년에는 원예학 박사학위를 받은 재원이다.
특히 지난 2003년 시설원예기술사, 2013년 농화학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어 이번 종자기술사 취득으로 농업분야 기술사 3관왕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밝혀져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박 팀장은 “평소 추진하고 있는 옐로우식물은행 업무가 이번 종자기술사 취득에 큰 도움을 줬다”며 “종자기술사가 되기 위해 쌓은 화훼종자의 특성과 육종, 유전메카니즘 등에 대한 지식을 옐로우시티 프로젝트 추진에 잘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옐로우식물은행, 감성디자인단 운영 등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색을 입히는 특색있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으며, 봄에는 ‘빈센트의 봄’, 가을에는 ‘장성가을노란꽃잔치’를 개최해 사계절 노란꽃과 나무가 가득한 도시로 잔잔한 감성을 자아내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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