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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정상회담 D-1]1973년 오일쇼크 해결…G5로 첫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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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는 어떤 모임?

[G7정상회담 D-1]1973년 오일쇼크 해결…G5로 첫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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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주요7개국(G7)은 미국·영국·일본·프랑스·독일·캐나다·이탈리아로 구성돼 있다. G는 '그룹(Group)'의 첫 글자로 세계 경제를 대표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서방국가들이 중심이 된 선진국의 모임이다.

이 모임이 처음부터 G7이었던 것은 아니다. 1973년 1차 오일쇼크로 글로벌 경제가 충격에 빠지면서 대책 마련을 위해 미국과 영국·프랑스·서독·일본의 5개 재무장관이 모인 것이 시발점이다. 이후 1975년 2차 오일쇼크를 거치면서 G5 정상회의로 승격됐고 1976년 푸에르토리코 회의를 거쳐 이탈리아와 캐나다의 참여로 G7이 됐다. 1998년에는 러시아가 정식 회원국이 되면서 G8로 확대됐다. 서방 선진국 중심이었던 G7에서 냉전으로 대척점에 섰던 러시아의 가입은 의미하는 바가 컸다. 하지만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으로 서방 국가들과의 관계가 급속히 악화되면서 다시 G7로 회귀했다.


세계 경제의 위기와 대책을 앞장서서 논의해야 했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G7이지만 과거에 비해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많이 줄었다.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G7의 세계 경제 비중은 19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70%에 달했으나 2000년대 초반에는 60%로 줄어든 뒤 현재 46%까지 떨어졌다. 1970년대 후반 15% 정도였던 인구 비중 역시 2014년 말 10%까지 내려갔다. 반면 1994년 이후 20년간 브릭스(중국·인도·브라질·러시아·남아공)의 GDP 비중은 7.3%에서 21.9%로 상승했다.

신흥국의 힘이 커지면서 지난 2005년 영국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브라질 등 신흥 5개국을 포함한 G13이 탄생한다. 이후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선진국 중심의 틀만으로는 세계 경제가 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인식이 공유되면서 2008년 11월 G20체제가 출범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많은 국가들의 참여로 외연은 넓어졌지만 선진국과 신흥국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실질적인 합의를 내놓기 어려운 것이 G20의 한계로 꼽힌다.


G7중 유일한 아시아 국가인 일본이 이번 회의 개최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일본은 평화헌법 개정과 아베노믹스 위기 등으로 정치·경제적 기로에 놓인 상황에서 G7의 성공적인 개최로 자국의 변화에 대한 세계적 공감대를 얻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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