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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6' 개최…218조 규모 수주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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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국 100개 발주처, 총 120여개 218조원 프로젝트 품고 방한
이집트 카이로 지하철, 방글라데시 철도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 줄이어

KOTRA,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6' 개최…218조 규모 수주 기회 KOTRA는 서울시, SH공사 서울시 정책수출사업단,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플랜트산업협회, 스마트그리드협회,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정부3.0 협업으로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6'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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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전 세계 42개국 100개 프로젝트 발주기관 관계자가 218조 원(1825억 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들고 우리나라를 찾았다.

KOTRA는 서울시, SH공사 서울시 정책수출사업단,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플랜트산업협회, 스마트그리드협회,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정부3.0 협업으로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6'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기업 140개사가 발주처와 만나 열띤 수주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발주처가 참가해 120여개 유망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앞으로 1년 이내 입찰이 예정된 프로젝트가 많아 수주 성과를 조기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월 입찰공고가 예정된 1조8300억원 규모의 태국 MRT 핑크라인 프로젝트와 2조8000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도하자리 콕스 바자르 철도 프로젝트 등 대형 수송인프라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의 관심이 집중됐다. 도하자리 콕스 바자르 철도 프로젝트를 발주하는 방글라데시 철도청은 올해 아크라-락삼 철도 시공 감리 사업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계약했다. 따라서 국내기업이 방글라데시 철도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OTRA, 한국철도공사, 이집트 철도청은 24일 철도 프로젝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국 플로어, 브라질 폭스웨어사 등 대형 EPC(설계·조달·시공일괄제공) 업체 19개사도 국내 파트너사 물색을 위해 이번 행사를 찾았다. 사우디 알파나르 등 작년 중동 정상외교 연계 1대1 상담회에 참가했던 유력 발주처도 국내 기업과 다시 만나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프로젝트 수주는 장비, 기자재,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수출과 연계되는 고부가 수출 사업"이라며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유망 프로젝트 발굴을 확대하고 정부3.0 유관기관 협업으로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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