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4일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4센트(1.1%) 오른 배럴당 48.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9센트(0.60%) 높아진 배럴당 48.64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감소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유가 상승에 탄력을 붙였다. 정확한 통계는 이날 장 마감 후 미국석유협회(API)의 발표, 25일 오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 때 나온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라크의 하루 산유량이 450만 배럴로 떨어질 것이라는 이라크 정부 측의 발언에도 영향을 받았다.
금값은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22.30달러(1.8%) 하락한 1229.20달러로 마감됐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캐나다 유전 지역 산불로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며 "전망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WTI 가격은 50달러를 넘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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