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장마철에 대비해 6월20일까지 취약 시설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조치 등 선제적 재난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강풍에 의한 붕괴 및 침수위험이 있는 취약시설과 장마철에 상시 비상체계를 운영하는 우·배수처리시설(빗물펌프장 등)을 중심으로 총 4468곳을 확인한다.
이를 위해 시는 자치구, 투지출연기관 등 시설관리주체별로 토목·건축·기계·전기분야 외부전문가 및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민간단체 등과 협조해 시설의 특성에 따라 점검반을 편성하고 역할을 분담해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계절적으로 우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붕괴 등 위험요인 ▲안전상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손상·결함사항 ▲기능적 위험요인 ▲소규모 또는 노후시설 위험요인을 고려해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지시정하고, 정비가 필요한 경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보수·보강 완료하도록 조치하고, 위험도가 높을 경우 정밀안전진단 실시 및 사용제한·금지, 대피명령 등 인명피해 및 재산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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