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주인공 오해영 역을 맡은 서현진이 매회 털털하고 재기발랄한 역으로 화제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그의 캐스팅 비화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있었던 '또 오해영' 제작발표회에서 송현욱 PD는 "서현진 역에 많은 고민을 했다"며 "누가 봐도 확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을 캐스팅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송 PD에 따르면 처음에는 오해영 역에 서현진을 0순위로 염두에 두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로 거론된 배우는 김아중이었으나 당시 드라마 '더 킹'과 제작기간이 겹쳐 이 역을 고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배우 최강희가 제안을 받고 검토했으나 고민 끝에 거절했고, 두 배우의 거절로 해당 역할은 서현진이 맡게 된 것.
더불어 박호식 CP는 "2014년 서현진이 찍은 드라마 '삼총사'를 연출한 PD가 '서현진 대박이다. 나중에 꼭 한번 같이 일해보라'고 강력히 추천한 이후 계속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23일 방송된 '또 오해영'은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함께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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