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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대 사망자 원인 1위는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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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생명보험 가입자 중 10~30대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나타났다. 반면 40~80대는 질병상의 이유로 사망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24일 보험개발원이 2012~2014년 3년간 생명보험금을 받은 사망자들을 사인별ㆍ성별ㆍ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10대의 경우 사망 원인 가운데 1위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자해(124명)였다. 이어 ▲선박사고(102명) ▲질식에 의한 자해(87명) ▲뇌암(78명) ▲보행자의 차량충돌(68명) 순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 가입자 중 사망자 17만7706명을 대상으로 분석 한 결과다.

20~30대는 질식에 의한 자해가 각각 559명, 1224명으로 가장 많았다. 20대는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자해가 215명으로 2위, 30대는 266명으로 6위로 나타났다.


40~80대는 건강이 나빠져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다. 간암이 최다 사망원인인데 40대는 1620명, 50대는 4224명에 달했다. 50대 사망자 중 질식에 의한 자해는 1598명으로 5위에 그쳤다.


60~70대는 사망원인으로 폐암이 가장 많았다. 60대에서는 ▲폐암(4631명) ▲간암(3506명) ▲위암(1966명) ▲심장정지(1753명) ▲췌장암(1551명) 순이다. 70대에서는 ▲폐암(3887명) ▲폐렴(3471명) ▲심장정지(2587명) ▲간암(1962명) ▲뇌경색(1886명) 순이다. 80세 이상에서는 노쇠가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자살에 의한 사망은 전체의 4.2%인 7490명이다. 생명보험 가입자 100명중 4명이 자살로 사망한 셈이다. 자살 사망자는 ▲2012년 2501명(4.4%) ▲2013년 2579명(4.5%) ▲2014년 2410명(3.8%) 순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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