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정부세종청사 인근 금강변에 ‘드론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세종지역 내 드론공원 조성(지정)은 내달 운영을 앞둔 한강에 이은 두 번째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드론공원은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제안을 받아 검토하게 됐으며 현재는 비행 가능범위와 접근성, 안전성 등을 고려해 드론공원으로 활용 가능한 장소를 물색하는 중이다.
세종 신도심 금강 일부는 대전 유성구 소재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설정된 반경 10㎞ 규모의 방호구역에 포함돼 국방부 또는 지방항공청의 허가 없이 모형 비행기(드론 등)를 띄울 수 없었다.
하지만 향후 이 지역이 드론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별도의 승인절차 없이 공원 내에서 드론을 날릴 수 있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시는 12㎏ 이하의 취미용 드론을 150m 이하 높이에서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내달부터 광나루 한강공원 내 모형비행장 일대의 드론공원 지정·운영을 앞두고 있다.
모형비행장은 지난 2009년 RC 모형비행기 이착륙을 위한 활주로를 갖추고 한국모형항공협회에서 장소사용 허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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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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