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기념 이벤트로 약 2달 간 4000원에 판매
23일 이벤트 기간 종료로 4500원으로 가격 인상
업계에 따르면 JTI코리아는 23일 자정부터 메비우스 옵션 아이스의 판매가를 갑당 4500원으로 인상한다는 공지 사항을 전국 편의점 등 담배 판매처에 공지했다.
회사측은 소비자의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인상일에 맞춰 기존 가격표는 모두 제거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남겼다.
A편의점 관계자는 "JTI코리아로부터 메비우스 옵션 아이스의 가격 인상 공지가 있었으며 23일 현재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 되고 있다"고 밝혔다.
메비우스 옵션 아이스는 쿨한 기본맛과 퍼플캡슐이 조합된 제품으로 타르 6.0mg, 니코틴 0.50mg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3월21일 출시한 메비우스 옵션 아이스는 출시 기념 이벤트로 4000원에 판매됐으나 2달 간의 이벤트 기간이 종료돼 정상가인 4500원으로 가격을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내 담배업계에서 출시 이벤트로 가격을 저렴하게 판매한 것은 메비우스 옵션 아이스가 처음이다.
현행법상 담뱃값은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로서 제조사 측이 6일 이전에만 기재부에 신고하면 가격을 변동할 수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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