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도는 올해 초미세먼지 측정소를 추가 설치해 지역 대기오염 관리체계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는 그간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등 4개 지역 7곳에 측정소를 설치·운영하면서 대기 오염도를 실시간 모니터링 해 왔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19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11개 시·군에 측정소를 추가하는 한편 노면청소차량을 확대·운행해 대기오염 관리체계를 지역 전체로 넓혀갈 방침이다.
지역 내 노면청소차량 확충도 이뤄진다. 도는 화려발전소 주변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 건강피해를 줄일 목적으로 11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노면청소차량 4대를 확충하고 미세먼지를 최소화하는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화력발전소 주변 조사·연구 사업으로 운행차 배출가스 수시 단속, 주·정차 차량 공회전 단속,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사업장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지도·점검 등을 병행하고 지역 내 친환경자동차를 보급·확대하는 등 대기질 오염을 줄여가는 데 역량을 모은다.
올해 보급될 친환경자동차는 천연가스자동차 16대, 전기자동차 22대, 수소자동차 8대, 저녹스버너 2대, 전기이륜차 47대 등으로 대상 차량은 도내 각 시·군 관용차와 시내버스 등으로 활용한다.
도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황사에 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이라며 “대기오염 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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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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