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이 6월 유럽 평가전을 최정예 멤버로 나간다. 일부 주축 선수들이 제외되고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인물들이 눈에 띈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62)은 23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 대강당에서 6월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유럽에서 뛰는 기성용(스완지시티) 등이 이름을 올렸고 지난 3월에 함께 하지 못했던 손흥민(토트넘 핫스퍼)도 이번에는 포함됐다.
반가운 얼굴들이 많다. 이용(상주 상무), 윤석영(무적), 윤빛가람(옌벤 푸더) 등이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슈틸리케호의 후계자로 불렸던 이정협(울산 현대)이 낙마한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은 부상으로 이번 평가전에서 볼 수 없다.
◇6월 스페인-체코 원정 평가전 축구대표팀 명단(20명)
▲골키퍼 : 정성룡(가와사키), 김진현(세레소오사카)
▲수비수 : 곽태휘(알 힐랄), 김기희(전북), 장현수(광저우 R&F),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윤석영(찰튼), 이용(상주), 임창우(알 와흐다)
▲미드필더 : 한국영(카타르 SC),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충칭), 고명진(알 라이안), 윤빛가람(연변), 손흥민(토트넘), 남태희(레퀴야), 이재성(전북),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 황의조(성남), 석현준(포르투)
▲예비명단 : 권순태(전북), 김주영(상하이), 주세종(서울), 김보경, 한교원(이상 전북), 김승대(연변), 이정협(울산)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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