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최근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배송받는 절차가 간편해지면서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통계청이 제시한 ‘온라인쇼핑몰 판매매체별·상품군별 거래액’ 집계에 따르면 16년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 1,920억 원으로 추산되며 전년대비 20% 이상 늘었다. 온라인쇼핑 판매 중 눈에 띄는 것은 농축산물, 음식료품, 화장품 품목의 증가이다. 특히 농축수산물의 거래액은 1,350억 원으로 지난 3월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
온라인쇼핑의 거래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다음으로 온라인 식품 시장이 발달한 영국의 경우, 대형 유통업체 모리슨(Morrisons)과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이 제휴를 맺고 올해 상반기부터 신선 및 냉동 가공식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
닭가슴살 가공식품으로 모바일 쇼핑에서 강세를 보이는 아임닭 관계자는 “결제가 간편하고 배송이 빨라지면서 육가공식품의 온라인 구매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라며 “온라인판매 인기상품이 기저귀, 휴지 등 생활소비재 위주였던 과거와는 달리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고르던 상품을 PC 혹은 모바일을 통해 구매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브랜드는 100% 국내산 냉장육 닭가슴살에 산화방지제,보존료 등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고 저온스팀 공법을 이용한 냉동가공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닭가슴살 소시지, 큐브, 스테이크 등 다양한 맛과 형태의 제품으로 닭가슴살 온라인 시장을 선두하고 있다. 최근 돈육 소시지 식감을 살린 닭 가슴살 소시지 프랑크 제품을 출시해 다양한 소비층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아임닭은 작년 한해 쿠팡과 티켓몬스터에서 상위 1%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 시상식에서 고객만족 브랜드 닭가슴살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이지은 zkskc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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