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19일 나주시 동강면 옥정리 들녘에서 벼 직파재배 시연회를 열고 금년 시범사업 면적을 624ha ('15년 192ha)로 확대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농협의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은 2014년에부터 시작하여 3년차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금년에는 나주 동강농협 등 20개 300농가 의 참여하고 있다.
특히 금년은 나주 동강 옥정 들녘에 5ha 의 직파재배 단지 조성하고 쌀 생산량, 생산비 등 실질 농가 소득을 분석하고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벼 직파재배는 육묘없는 영농을 통해 쌀 생산비를 절감하고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여 국산 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전남농협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평가한 결과 육묘장 관리, 상토, 모판, 인건비 등 생산비 36%가 절감된 것으로 추정 되었다. 또한, 쌀 생산량과 품질은 기존 기계 이앙법 대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봄철 모내기 철에 집중되는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농법으로 재배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경 본부장은 시연회 현장에서 "벼 직파재배 사업은 쌀 생산비 절감을 통해 우리 쌀에 대한 경쟁력을 키우겠다”며“금년에는 단지화를 통해 벼 직파재배 사업을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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