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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서울 강남역 인근 노래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김모(34)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9일 오후 3시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김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경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를 나와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했다.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17일 오전 1시20분경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상가의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A씨와는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고 2008년에 1개월, 2011년과 2013년, 2015년에 각 6개월동안 입원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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