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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오재일, 두산 타선 불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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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오재일, 두산 타선 불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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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남은 시즌 동안 지금의 페이스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 무엇보다 아프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4번 타자 오재일(30)이 돌아왔다. 두산 타선이 훨씬 불을 뿜을 전망이다. 오재일은 지난 18일 잠실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통해 1군에 돌아왔다. 지난 6일 오른쪽 옆구리 근육통으로 1군 명단에서 말소된 뒤 12일 만에 복귀경기를 했다. 그는 복귀하자마자 선발 6번타자(1루수)로 나와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오재일은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되기 전까지 1군 타율 0.392(74타수 29안타) 5홈런 17타점 16득점으로 활약했다. 타순도 4번에 배치됐다. 그러나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4번에서 김재환(28)이 두각을 나타냈다.

오재일은 팀내 경쟁보다 경기력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그는 "아직 실전 감각이 없어서 최대한 타석에서 공을 많이 보려고 한다. 유인구에 방망이가 안 나가더라. 자신감이 생겼고, 감각을 되찾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오재일은 지난 시즌 예순여섯 경기 타율0.289 52안타 14홈런 36타점으로 주전과 비주전을 오갔다. 가능성을 확인한 김태형 두산 감독(49)은 그를 올 시즌부터 중용하기로 결정했다. 김 감독은 "오재일이 캠프에서 타격코치랑 많이 훈련했다. 수 싸움이나 리듬 등 스스로 무언가를 찾은 듯하다. 특히 좌완을 상대로도 이겨내는 걸 보면 확실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수비도 잘 하니 1루수로 계속 나갈 것"이라고 했다.


오재일의 팀 합류로 두산 타선은 날개를 달았다. 두산은 19일 현재 타율(0.309)부터 안타(414개), 홈런(45개), 타점(223점), OPS(출루율+장타율ㆍ0.861)까지 모두 1위다. 선수 기록으로도 오재일(0.410)은 물론 박건우(26ㆍ0.327), 오재원(31ㆍ0.308), 민병헌(29ㆍ0.361), 김재환(0.380), 양의지(29ㆍ0.373) 등 주전 대부분이 타율 3할을 넘는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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