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18일(현지시간) 애플이 출원한 특허가 디스플레이에 터치 ID 센서를 심어 베젤없는 아이폰의 출시가 임박한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터치 ID를 디스플레이에 심으면 아이폰 전면은 베젤이 없는 스크린을 갖게 되고, 이는 전면 카메라도 스크린에 임베디드할 수 있어 폰의 크기를 줄일 수 있는 큰 이점이 있다.
컨셉 디자이너들은 디스플레이가 폰의 가장자리까지 확장되고 베젤이 없는 아이폰 렌더링을 만들려고 지금껏 노력해 왔다. 가장 큰 걸림돌은 ID 센서가 내장된 홈버튼이었다.
이미 서드 파티 회사들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투명한 지문인식 센서를 심는 것을 개발했다.
애플이 지난해 3월 특허 출원했고 미 특허청이 어제 발간한 이 특허를 보면 지문인식 센서에 사용될 수 있는 3개의 다른 기술들이 나와 있다.
이들 중 세번 째 기술은 초음파 이미징으로 이는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리더를 임베디드할 뿐만 아니라, 기존 터치 ID에 사용되고 있는 정전식 센서보다 더 정확도가 높다.
또한 이 특허는 또한 지문인식 센서가 어떻게 데이터의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운전면허가 예시되었는데, 이는 현재 영국정부가 애플 월릿 앱에 디지털 면허증을 저장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 흥미롭다.
애플은 이 기술을 빠르면 2017년이나 혹은 OLED 스크린으로 이동하는 2018년에는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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